▲ 순천향대학교 법과학대학원 유제설 교수가 외래 강사로 특별 초빙돼 전북경찰청 과학수사요원에게 다양한 사건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한 광원 이용 촬영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지방경찰청 홍보실 © 김현종 기자 |
|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스마트(SMART)한 과학수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과학수사 전문성 향상을 위한 워크숍"이 개최됐다. 23일 전북지방경찰청 형사과 과학수사대에서 과학수사요원 5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수사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된 워크숍은 공판중심주의, 증거재판주의 등 사법 환경변화 대응 및 현장 증거수집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최신기법을 전수하는 형식으로 열렸다. 특히, 순천향대학교 법과학대학원 유제설 교수가 외래강사로 특별 초청돼 다양한 사건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한 광원 이용 촬영법을 비롯 각종 시약을 통한 지문 현출법 등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또, 인체에는 위해 하지만 지문현출에 탁월한 요오드 기체 활용법을 비롯 최신 과학수사기법이 심도있게 전수돼 주요강력사건에부터 절도, 사기, 재물손괴에 이르기까지 전문적이고 치밀한 과학수사를 통해 한층 안정된 치안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과학수사요원들은, 역한 시약, 가스 냄새에도 불구하고 전문적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자신의 혈액까지 제공하는 등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외부로 자리를 옮겨 최근 범행도구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차량감식 실습에 적극 참여하는 열정을 보였다. 전북경찰청 과학수사대는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광역 과학수사체제를 시행, 전문성 강화를 밑거름으로 불과 3개월 만에 23명의 범죄 용의자를 특정 하는 등 일선 주요사건 해결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홍성삼 전북지방경찰청장은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직원들을 격려한 뒤 "지속적으로 새로운 과학수사기법을 배우고 연마해 어떠한 범죄가 발생하더라도 범인을 신속하게 검거할 수 있는 단서를 찾아내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스마트(SMART) 치안을 펼칠 수 있도록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