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범인 검거 유공 직원 표창
전북 김제署, 공덕파출소 오병선 경사 ‘영예’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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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2/3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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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김제경찰서 공덕파출소 오병선 경사

신속한 현장대응을 통해 검문에 불응하고 달아난 용의자를 잇따라 붙잡은 파출소 직원이 지방경찰청장의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북 김제경찰서 공덕파출소 오병선(사진) 경사는 지난 24일 관내 우범지역을 순찰하던 중 유강초소의 검문에 불응한 전북 32나0000호 차량이 도주하고 있다는 112 지령실의 무전이 귓전을 울리자 곧바로 공덕면 황산삼거리로 이동, 1차 차단에 나섰다.

하지만, 이 차량에 타고 있던 조 모씨(23)는 노면에 설치된 바리케이트로 왼쪽타이어가 파손된 것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용지면 방향으로 달아났지만 오 경사의 추적에서 벗어나지 못해 현장에서 붙잡혀 절도 등 혐의로 구속됐다.

또, 오 경사는 지난달 18일 음주운전 차량이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익산방향으로 도주하고 있다는 무전을 청취한 뒤 현장대응의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한 결과, 자동차 전용도로 진입로에서 주취자를 붙잡는 수훈을 세웠다.

특히, 오 경사는 사명감이 투철해 경찰 업무에 충실하고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하는 등 봉사하는 자세를 잃지 않아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상주 서장은 “기본과 원칙을 지키면서 항상 문제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지역경찰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 서장은 특히 “범인 검거에 유공이 있는 직원을 적극 발굴해 표창을 상신하는 한편 경찰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열심히 근무하는 직원의 성원에 꼭 보답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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