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얌체운전, 하늘과 땅에서 차단한다!
전북경찰, 헬기투입 “지․공 입체관리” 돌입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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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2/0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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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중심 교통안전서비스 일환으로 고속도로 차량정체 현황파악 등 지상 근무자와 연계한 지․공 입체관리를 위해 경찰 헬기가 상공으로 이륙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확보하기 위해 헬기를 이용한 입체적 교통관리에 나선다.

전북경찰청은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길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국민중심 교통안전서비스 일환으로 차량정체 현황파악 등 지상 근무자와 연계한 지․공 입체관리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속도로 상습 병목구간에서 빈발하는 버스 전용차로 및 갓길 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를 위해 줌 기능이 있는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한 헬기를 고속도로 와 자동차 전용도로 및 주요 국도에 투입, 수집된 혼잡․병목구간 및 우회도로 소통 정보를 교통방송이나 트위터 등의 매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4일 고속도로순찰대 12지구대(대장 임정택)는 지․정체 구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고속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난폭운전 및 갓길 주․정차 등을 차단하는 한편 비상사태 매뉴얼 점검과 동시에 원활한 소통 상태를 유지시켰다.

이날, 헬기로 순찰활동을 벌이던 중 서해안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지자 승용차 1대가 갓길을 이용, 빠르게 진행했지만 하늘에서 지켜보는 감시의 눈을 피하지 못해 적발됐다.

또, 충남 대천나들목 부근에서 차량 고장으로 갓길에 정차한 일가족 모두가 도로에 위험하게 나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지상 순찰차를 신속히 출동시켜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편의도 제공했다.

한편, 장전배 전북경찰청장은 “평소보다 많은 차량이 집중되는 주말과 휴일 고속도로에 헬기를 이용한 입체적인 지․공 합동순찰을 통해 지․정체구간에 대한 선제적․집중적 관리로 운전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장 청장은 이어 “주말이나 공휴일 들뜬 분위기에 편승, 음주운전 및 과로․과속 등 교통사고 요인행위가 발생할 경우 헬기 자체 스피커나 지상 교통근무자에게 즉시 연락하는 방법 등으로 예방활동에 집중 운용할 계획”이라며 안전운행을 당부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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