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오는 28일까지 4일 동안 군산항 1부두와 흑도 인근 해상에서 상반기 제2차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 / 사진제공 = 군산해양경비안전서 © 심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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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경비함정 종합훈련이 군산 앞바다에서 실시된다.
전북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오는 28일까지 4일 동안 군산항 1부두와 흑도 인근 해상에서 상반기 제2차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소속 함정을 3개 그룹으로 나눠 상‧하반기 각각 3번씩 연간 5차례 실시되는 해상종합훈련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상반기 2번째로, 3010함 등 경비함정 5척(군산서 4척‧부안서 1척)에 경찰관 104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훈련은 각종 상황 발생 시 최상의 구조 대응태세 확보를 위해 함정장의 지휘역량 강화 및 함정‧항공대‧122 구조대 등 구조세력 간 팀워크 강화에 초점을 맞춰 실시된다.
또 ▲ 사격 ▲ 인명구조 ▲ 선박 화재진압 ▲ 검문‧검색 등 8개 분야 23개 종목의 반복‧숙달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 능력을 높이는 한편, 안전‧구조 중심의 상황대응 능력을 보다 전문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훈련 3일째인 오는 27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군산시 옥도면 흑도 동쪽 5km 해상에서 참여 함정을 대상으로 실제 사격훈련이 실시될 예정인 만큼, 인근해역에서 조업하거나 통항 선박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해해경본부 김 인 훈련단장은 "해상 수색구조와 인명구조 훈련에 중점을 둔 이번 훈련을 통해 국민의 생명보호와 해양주권 수호에 한 치의 빈틈도 발생치 않도록 전문적인 업무역량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서해해경본부 주관으로 실시된 해상종합훈련에서 군산해경 소속 경비함정이 상‧하반기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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