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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침수 선박 긴급 구조
강한 바람과 빗물 이기지 못해 침수 위기 직면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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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0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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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뢰를 동반한 강한 폭우로 선박(가운데)이 균형을 잃어 침수 위기를 맞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긴급 출동한 해경에 의해 안전하게 계류됐다.  / 사진제공 = 군산해양경비안전서     © 김현종 기자


 

 

선박이 폭우로 균형을 잃어 침수 위기를 맞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긴급 출동한 해경에 의해 안전하게 계류됐다.

 

8일 오후 26분께 전북 군산시 해망동 수협 앞 해상에 계류 중인 1.24t급 어선 A(연안복합군산선적)가 빗물에 누적된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침수 위기에 직면했다.

 

이날 구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2시간 40분간의 사투 끝에 물을 빼내는 작업을 모두 완료하고 오후 440분께 선박을 안전하게 계류시켰다.

 

해경 조사결과 이 선박은 지난 7일부터 내린 강한 비로 누적된 빗물 무게가 선박하중을 높이는 등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선체 일부가 기울어지면서 바닷물이 선내로 유입돼 침몰 위기에 직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군산해경은 해안가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선박 소유주 등을 상태로 선박 이상 유무를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주말인 8일 전북지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전 715분부터 낙뢰를 동반한 강한 폭우가 내렸으며 오후 7시 현재 김제(진봉) 70㎜‧순창(복흥) 69㎜‧고창 67.6㎜‧익산(함라) 66㎜‧군산 56.6㎜‧ 김제 49㎜‧남원 46.9㎜‧부안 41.5㎜‧완주 30.5㎜‧전주 29등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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