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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지평선축제, 야간 프로그램 '풍성'
달빛 미러볼‧야(夜)한밤에 등 환상적인 분위기 연출
신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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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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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개막한 "제20회 김제지평선축제"에 연일 관광객이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폐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10월 첫 번째 휴일인 지난 7일 행사 주 무대인 벽골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담아내고 있다)                                                           / 사진제공 = 김제시청     © 신성철 기자

 

▲  지평선 쌍룡이 여의주를 물고 ‘비상’하는 모습과 8대의 조명이 쌍룡을 밝히는 달빛을 형상화한 대형(2.5m) 미러볼이 벽골제 행사장 전역을 다양한 전통문양으로 비춰주는 야간 프로그램이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 신성철 기자

 

▲  벽골제의 청룡과 백룡이 불을 내뿜는 모습을 형상화 한 횃불 놀이로 “제20회 지평선축제”와 3.3km의 제방을 기념한 2,033명의 인원이 횃불을 들고 문화광장 ~ 전통광장 ~ 벽골제방을 돌며 벽골제의 안녕과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퍼포먼스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 신성철 기자


 

 

 

지난 5일 개막한 "20회 김제지평선축제"에 연일 관광객이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폐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특히, 그동안 주요 프로그램이 낮 시간대에 집중돼 축제장을 방문해도 사실상 야간에는 즐길 수 없다는 아쉬움을 극복하기 위해 '지평선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를 테마로 올해부터 진행되고 있는 "달빛 미러블"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관광객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지평선을 밝히는 은은한 미러볼을 축제장 주 무대인 벽골제 쌍룡마을에 띄워 어디에서도 관람할 수 있는 등 주야간 구분 없이 풍족한 즐길거리로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켜 호평이 지배적이다.

 

이 '달빛 미러블'은 지평선 쌍룡이 여의주를 물고 '비상'하는 모습과 8대의 조명이 쌍룡을 밝히는 달빛을 형상화한 대형(2.5m) 미러볼이 벽골제 행사장 전역을 다양한 전통문양으로 비춰주는 야간 프로그램이다.

 

, 야간 대표 프로그램인 "지평선 야()한밤에"는 '지평선 등불희망 LED 풍선날리기벽골제 소원 한지등 달기'로 세분한 테마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가족친구연인에게 하고 싶은 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직접 축제장을 아름답게 연출해 이색적인 야간 볼거리로 등극했다.

 

이 밖에도, 기존 생태연못과 벽골제 신정문 입구 등 일부 지역에서 연출됐던 야간 경관이 인공섬 등 축제장 일원으로 확대됐다.

 

또한, 폐막식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지평선 판타지 쇼"가 단순 불꽃놀이를 넘어 미디어 파사드 판타지 쇼로 업그레이드해 축제기간 동안 매일 밤 젊음의 EDM 파티와 함께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장관을 연출, 낮보다 뜨거운 지평선의 밤으로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20년 동안 지평선축제를 아껴준 관광객의 사랑에 보답하는 차원으로 그동안 주간에 치중된 프로그램을 대폭적으로 확대해 낮에는 몸으로 체험거리를 즐기고 밤에는 눈으로 환상적인 지평선의 밤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올 가을 지평선축제에 방문해 행복한 추억과 가을밤의 잊지 못할 낭만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로 제20회를 맞은 '김제지평선축제'는 "가을엔 오감(五感)만족, 오락(五樂)축제"라는 슬로건으로 하늘과 땅이 만나는 지평선의 고장이자 한국 농경문화의 중심지인 벽골제와 김제시 일원에서 5개 분야 66개 프로그램이 9일까지 풍성하게 열린다.

 

놀거리볼거리먹거리가 확충되는 등 관광객 편의시설과 주차장 및 교통체계가 개편됐으며 백 한 가지 체험과 백 한 가지 즐거움이 있는 볼거리 위주의 행사 진행으로 관광객을 위한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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