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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행동은 훈육? 학대?
【독자투고】김제경찰서 신풍지구대 3팀 김춘식 경위
김춘식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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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5/1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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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 지역에서 발생한 상습학대로 인한 11세 소녀의 이야기가 세상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훈육을 위해서 어쩔수 없이 폭행을 했다는 소녀의 아버지의 말이 더 가관이다.

어찌 훈육 때문에 어린 자식를 폭행한다는 것인가?

훈육이란 사회적 규제나 학교의 규율과 같이 사회적으로 명백하게 요청되는 행위나 습관을 형성시키고 발전시키는 것이며, 규율 위반과 같이 바람직하지 못한 행위를 교정하는 것을 말한다

훈육은 상과벌의 훈육보다는 대화나 상담을 통한 심리적교육의 절차나 원리를 적용하는 훈육방법이 바람직할 것이다.

학대는 성학대나 신체학대만이 아동학대라고 생각하지만 정신적, 언어적, 심리적 학대인 정서학대와 아이들에게 필요한 의식주, 의료, 교육 등을 제공하지 않는 방임 또한 아동학대의 유형이다.

아동학대는 사회악의 축이다.

아동학대는 다시 폭력을 낳고 폭력은 그이상의 범죄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반드시 근절되어야 할 우리 기성세대의 과제이기도 할 것이다

가까운 이웃과 학교, 지자체 등 모든 분야가 아동학대의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강력한 처벌로 더 이상은 이 세상에 아동학대라는 말이 없어지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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