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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경찰서, 송근석 경정 정년퇴임
국가를 위해 고생 많이 했습니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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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2/3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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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경찰서 송근석 경정이 제복을 벗어야만 하는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라 35년의 경찰생활 동안 국가 사회발전과 치안 유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녹조근정훈장을 수여받는 영예를 안은 뒤 후배들과 석별의 정을 나누는 퇴임사를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전북 김제경찰서 송근석(경정) 경무과장이 35년의 경찰생활 동안 국가 사회발전과 치안 유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녹조근정훈장을 수여받는 영예를 차지하며 정든 직장을 뒤로하고 제복을 벗었다.
 
31일 경찰서 3층 강당에서 방춘원 서장을 필두로 각 과장 및 지파출소장과 본서 전 직원 및 초청내빈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근석 경정과 석별의 정을 나누는 정년퇴임식이 열렸다.
 
이날 국민의례에 이어 기념 영상물 시청, 훈장재직기념패 수여, 상조금 전달, 퇴임 축하공연, 송사, 퇴임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송 경정은 풍부한 현장 활동 경험으로 업무에 정통했으며 감동을 주는 리더십으로 직원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아오는 등 부서 관리자로서의 완벽한 역할로 일할 맛 나는 직장 분위기 조성과 함께 시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김제경찰로 도약할 수 있는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왔다.
 
퇴임사를 통해 송 경정은 "명예롭게 퇴임하는 저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문을 연 뒤 "비록 정년이라는 두 글자 때문에 경찰생활이라는 큰 울타리를 떠나 한 시민으로 돌아가야하는 시점에 뒤안길을 살펴보면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 봉사하며 함께 동고동락했던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고 여러분들의 깊은 정을 가슴속에 깊이 간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방춘원 김제경찰서장은 "송근석 선배님께서 오랜 기간 후배들에게 보여 준 경찰공무원으로서 모범적인 모습과 조직과 국민에게 헌신해 온 발자취를 따라 지역치안 확립과 스마트(SMART) 경찰상 정립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두 손을 부여잡고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송근석 경정은 이날 퇴임식을 끝으로 정문 앞까지 도열한 후배 직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뒤로하고 그렇게 한발 한발 정든 직장을 떠나 가정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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