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경찰서는 13일 목욕탕에서 탈의실 열쇠를 훔치는 수법으로 금품을 훔친 양 모씨(53, 여, 주거부정)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해 9월 19일 오후 2시 50분께 김제시 한 목욕탕 탈의실에서 A 씨(19, 여) 등 2명의 지갑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는 또, 지갑 속에 보관중인 현금 33,000원을 꺼내 가는 등 총 3차례에 걸쳐 물품을 구매하면서 미리 훔쳐뒀던 체크카드를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물건을 구입한 점포의 CCTV 영상을 확보, 탐문수사를 벌인 끝에 양씨를 붙잡아 법의 심판대에 올리는 것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을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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