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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경찰서, 새로운 패러다임 “치안 명품길” 조성
전국 최초, 범죄 분위기 제압 나서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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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12/2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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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경찰서가 전국 최초로 ‘치안 명품길’을 조성해 귀추가 주목된다.

서민생활 보호를 위해 조성된 치안 명품길은 범죄로부터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곳을 의미하는 것으로 협력 치안을 통한 방범능력이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역 특성에 따른 과거 범죄 발생 빈도 및 향후 범죄추세 등을 분석한 도보순찰 코스로 지정돼 112 순찰 차량의 사각지 최소화와 함께 범죄 발생에 대한 시민들의 두려움 해소를 위해 조성됐다.

맞춤형 순찰로 범죄 예방 및 주민의 치안만족도를 향상할 ‘명품길’은 신풍·요촌지구대 관할의 2개 코스 주요 부분에 안전로고(사진)가 새겨진 스티커와 플래카드 및 안내판을 부착하는 것으로 사전 홍보와 안전 분위기를 형성했다.

‘민·경 치안파트너’를 통한 자율 순찰 형태의 27개 지역으로 세분된 코스는 먼저, 경찰력 보강을 밑그림으로 각 범죄 발생 상황에 적합한 대처요령에 따른 자위 방범 구축에 따른 테마로 설정됐다.

더 더욱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지역의 경우 여전히 치안 사각지대로 방치될 수 있다는 단점을 해소할 수 있으나 협력 치안 구축으로 인해 범죄 발생에 따른 개인정보 누설을 비롯 사생활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완책까지 완벽히 마련했다.

이 같은 ‘치안 명품길’ 조성은 친 서민 정책을 통해 만족도를 향상시키겠다는 조용식 서장의 치밀한 분석에 따른 행보로 이어져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 서장은 특히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변화하는 치안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시행정을 과감히 폐지하는 한편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주민의 안정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치안방안 로드맵 추진에 주력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조 서장은 ‘치안 명품길’ 개통식을 통해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온도를 높일 수 있도록 경찰 본연 업무인 근본적인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단속보다는 예방활동에 주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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