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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없는 지역 만들기’ 1등 공신
전북 김제書, 정진만 강력1팀장 화제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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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3/1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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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경찰서 정진만(53․경위) 강력1팀장이 굵직굵직한 강력 사건 및 각종 민생침해 범죄를 해결하며 안전한 지역 만들기에 최선봉 역할을 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정 팀장은 지난달 7일 밤 10시 30분께 귀가하는 여성을 뒤따라가 흉기로 위협, 비닐하우스로 끌고 들어가 성폭행하고 달아난 신 모씨(31․주거부정)의 범행 일체를 밝혀내 특수강도 강간 혐의로 구속했다.

사건 당시 신씨는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인근 주택가 하수구에 흉기를 버리고 모자를 불에 태우는 치밀함을 드러냈지만 초기 단서를 밑그림으로 지역 치안의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는 정 팀장의 강한 책임감과 열정은 피하지 못했다.

정 팀장은 또 지난해 8월 29일 밤 9시 30분께 모 치킨 집에 전화를 걸어 성산공원 편의시설로 치킨을 주문한 뒤 배달원 김 모씨(30)에게 마구 폭력을 휘두르고 현금 25만원을 빼앗은 최 모씨(20)와 이 모씨(23)를 붙잡아 주민들의 불안감을 완벽하게 해소 시켰다.

당시 이들은 치킨 집 배달원들이 퇴근 전에 수금한 돈을 한꺼번에 반납한다는 점을 노리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뒤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곧바로 달아났으나 사건발생 8일 만에 끈질긴 추적 수사에 발목을 잡혔다.

정 팀장은 이외에도 강도 상해 4건․성폭력 15건․절도 95건․폭력 156건․기타 44건의 수훈을 세우는 등 24시간 현장출동 체제를 유지하며 5대 강력범죄 해결사라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 강력1팀장으로 부임한 이후부터 지역 특성상 ‘農心을 울리는 절도범은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붙잡아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강한 의욕을 드러내며 화려함보다는 묵묵하게 자신의 몫을 완벽하게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의 눈으로 시민의 요구에 맞춘 치안서비스를 제공해 모두가 공감하는 현장중심․시민만족 명품 치안을 실현하기 위해 팀워크를 발휘하며 맡은바 임무를 수행하고 있을 뿐”이라는 정 팀장은 1982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 수사업무에 정통하며 만능 스포츠맨으로도 알려져 있다.

/ 전주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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