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경찰서는 14일 자신이 판매한 조경용 나무를 훔친 김 모씨(32․전주시 완산구)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경업체 직원인 김씨는 지난 5월 15일 오후 3시께 박 모씨(64․조경업)에게 2,700만원을 받고 박 모씨(64․조경업)에게 판매한 이팝나무 330주 가운데 직경 12cm 크기의 10년생 40주(400만원 상당)를 몰래 굴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조사결과 자신이 판매한 이팝나무가 4대강 사업의 조경용이라는 사실을 알고 조경용에 적합한 10년생만 골라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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