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 교체공사를 위해 철거한 알루미늄 샤시 등을 훔친 고물상이 경찰의 집요한 탐문수사로 덜미를 잡혀 법의 심판대에 올랐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18일 창호 교체공사를 위해 철거한 알루미늄 샤시 등을 훔친 고물상 최 모씨(54) 등 2명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1일 오후 8시 45분께 A씨가 작업을 하기 위해 철거해놓은 알루미늄 샤시와 방충망 100kg을 훔쳐 다른 고물상에 팔아치운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경찰 조사결과 주공아파트 발코니 창호 교체 공사가 진행된다는 것을 알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뒤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훔친 물건을 자신의 집 작은방에 보관하는 치밀함까지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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