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폭력 제로를 위해 1일자로 ‘전담반’에 편성된 직원들이 이상주 서장(가운데)과 함께 각오를 다지고 있다.     © 김현종 기자

학교 폭력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경찰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전북 김제경찰서가 각 학교를 순회하는 범죄예방 교육을 필두로 하교지도 및 교내․외 우범지역 순찰을 병행하며 선도․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범죄 취약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학교폭력 전담반’을 구성해 향후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자로 편성된 전담반은 학교폭력이 발생할 경우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함께 폭력의 상처로 빚어진 피해자 보호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담반은 학생과 학부모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근절대책을 단계별로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재범방지 및 실질적 피해 회복을 위해 초점을 맞춘다.

전담반은 또, 학교폭력에 대한 간편하고 다양한 신고망을 열어놓고 쉬쉬하며 넘어 가는 일이 없도록 강력하게 대응하는 한편 형사미성년자라 할지라도 피해 보상 문제 등 부모에까지 연대책임을 묻는다는 방침을 세우고 학교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사회․안전한 학교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는 활동을 벌인다.

이날, 이상주 서장은 “우리 사회의 꿈과 미래인 청소년들의 밝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폭력 전담반’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 만큼, 향후 동심을 멍들게 하는 학교폭력이 근절돼 꿈과 희망을 안겨 줄 수 있도록 예방을 원칙으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김현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