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주 전북 김제경찰서장이 “위법 여부를 판단하는 역할을 넘어 교사의 역할이 위축되거나 학교 교육에 불신이 가중되지 않도록 각 사안별로 신중하게 대처해 나가”라고 지시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눈높이 강의 기법 특강 및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부서별 보고회가 열려 향후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상주 전북 김제경찰서장은 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직장 교육을 통해 “내부적으로 의무위반 행위를 근절해야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고 현장에 맞는 선진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때 주민이 만족하고 국민에게 공감 받는 경찰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서장은 “학교폭력을 휘두른 가해자들을 조사할 경우 교감을 위한 의사전달과 감성을 자극하는 감동을 주었을 때 커뮤니케이션을 이룰 수 있다”며 “쌍방향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눈빛∼대화법∼경청∼유머를 통한 눈높이 강의 기법을 자연스럽게 숙지하고 피해자를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접수 단계에서부터 익명성을 철저히 보호하는 한편 ‘멘토∼멘티’를 지정, 가장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서장은 이어 “경찰은 보조자로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만큼, 위법 여부를 판단하는 역할을 넘어 교사의 역할이 위축되거나 학교 교육에 불신이 가중되지 않도록 각 사안별로 신중하게 대처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끝으로, 이 서장은 “올 한해 핵 안보 정상회의 및 총선과 대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능동적인 마음가짐과 투철한 사명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DISC 오소희 전문 강사가 초빙돼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눈높이 강의 기법이 시연됐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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