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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署 “학교폭력 근절” 실체적 접근
내실화 방안 초점 맞춰 선제적 예방대책 추진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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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2/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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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김제경찰서 신풍지구대 관내 6개 학교 관계자와 학교폭력 전담팀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학교․가정․협력단체와 개별적 대응이 아닌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문제해결책”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갖고 있다.     © 김현종 기자

전북 김제경찰서가 학교폭력 근절 및 예방활동에 연일 불을 뿜어내 시민들로부터 찬사를 듣고 있다.

28일 신풍지구대 관내 6개 학교 관계자와 학교폭력 전담팀이 참석한 가운데 갖은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경찰․학교․가정․협력단체와 개별적 대응이 아닌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문제해결책”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폭력 현황 및 사례․전담팀 운영․1학교 1경찰관 결연제 운영․안전 Dream 신고시스템 운영․범죄예방교실 내실화 방안 등에 초점을 맞춰 선제적 예방대책이 제시됐다.

이날 윤상호 지구대장은 “그동안 학교에서만 선도활동을 추진하다 보니 한계에 이르렀지만 여러 협력단체가 청소년 보호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결과 가시적인 효과로 창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장은 또, “이번 간담회를 통해 경찰과 학교 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어, 이상주 서장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SNS(트위터․페이스북)을 개통하고 친구 찾기 검색 또는 담벼락(게시판) 접속 등을 통해 신고를 유도하는 등 실질적 신고체제 확립 방안을 마련해 적극 홍보 활동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 서장은 이날 오전 과․계장 및 각 지구대장 등 주요 간부진이 참석한 참모 회의를 통해 “문제해결 과정에서 학생․학부모․교육당국과의 협력을 통해 교권이 위축되거나 불신감이 조성되지 않도록 더욱 섬세하고 신중하게 접근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일부 직원들의 일탈행위로 경찰의 기강해이가 도마에 올라 곤혹스럽다”며 “뼈를 깎는 ‘환골탈퇴’의 마음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해 향후 자체사고 Zero를 달성하지 못한다면 ‘엄포’가 아닌 ‘엄단’으로 “일벌백계”하겠다”고 엄중 경고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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