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군산해양경비안전서가 올 한 해 동안 골든타임을 유지하며 높은 성과를 달성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해양경찰 본연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 전경)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이도형 기자

▲  장인식(총경, 왼쪽) 군산해양경비안전서장이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5년간 발생한 해양사고 통계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 이도형 기자

▲  사즉생(死則生)의 각오로 국민안전에 모든 초점을 맞춘 군산해경이 강도 높은 해양사고 대비 훈련으로 바닷물인지 땀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반복 훈련을 하고 있다.     © 이도형 기자

▲  방파제 인근에서 낚시를 하다 비응항 외측으로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양경찰 카모프 헬기가 상공에서 항공 구조 장비인 호이스트를 이용, 낚시객을 구조하고 있다.     © 이도형 기자

▲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수영경계선 내측은 자치단체가 외측 해상은 해양경찰로 분리됨에 따라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군산해경이 민간안전관리 요원들을 대상으로 구조법 등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 이도형 기자

▲  응급처치 전문자격을 보유한 122구조대 해양경찰관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법 및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 교육을 하고 있다.     © 이도형 기자

▲  군산해경이 올 한 동안 섬지역과 선박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78명을 육지로 후송하는 등 바다의 구급차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 이도형 기자

전북 군산해양경비안전서가 올 한 해 동안 골든타임을 유지하며 높은 성과를 달성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해양경찰 본연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올 한해 해양사고 골든타임 대응 비율은 지난해 80.6%에서 4.8% 상승한 85.4%를 기록했으며 발생사고(145건 797명) 대비 구조(141척 791명) 비율 역시 지난해 96%에서 1% 상승한 97%를 기록했다.

또, 해안가에서 발생하는 추락과 고립자 등의 연안사고의 경우 지난해 4명에서 올해에는 2명으로 절반이상 감소했다.

낚시어선과 수상레저 활동이 늘면서 해양사고가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구조율과 사고 골든타임 유지 향상은 놀라운 성과로 기록됐다.

특히, 지난해 26,000ℓ의 해양오염원이 바다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올해에는 70%가 줄어든 3,000ℓ만이 발생해 역대 가장 깨끗한 바다를 유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산해경은 또, 올해 불법조업으로 나포된 중국어선을 몰수와 폐선처리라는 강력한 법집행의 최초 선례를 남기는 동시에 전북지역 38개 학교 6,522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물놀이 안전교실을 운영하는 등 위험지역 출입통제장소 지정과 영업용 선박에 대한 집중적 안전관리를 통해 바다에서의 인명사고를 막는데 기여했다는 내부 평가도 나왔다.

장인식(총경) 군산해양경비안전서장은 "아직도 안전에 대한 인식부족 등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이 남아 있지만 2017년에는 해양사고의 위험성을 인식시키는 정책 발굴과 현장에서의 역할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올 해 섬지역과 선박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78명을 육지로 후송하는 등 바다의 구급차 역할도 톡톡히 해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