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주 서장이 김제고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강을 통해 “작은 규범이라도 잘 지키고 끝까지 인내하는 사람만이 진정한 승리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 전북 김제경찰서가 학교폭력을 차단하기 위해 연일 뿜어내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행보를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상주 서장은 신학기초 들뜬 분위기 속에 자칫 발생하기 쉬운 청소년 범죄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찾아가는 예방 교실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학교폭력에 대한 신고요령 등 대응방법을 자세히 설명해 학기 초부터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선제적 대응을 통해 교육효과를 증대시키는 한편 근절 분위기를 완벽하게 조성하기 위해 발걸음을 바삐 움직이고 있다. 실제로, 6일 김제고등학교 전교생 4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강에서 “자신이 무심코 한 행동이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입혀 후유증이 남게 된다”며 “남과 처지를 바꾸어 생각하라는 고사성어 ‘역지사지(易地思之)’를 현 실정에 맞게 자세히 설명했다. 또, 이 서장은 “우리는 누구나 훌륭하게 될 수 있는 희망이 있는 만큼, 작은 규범이라도 잘 지키고 끝까지 인내하는 사람만이 진정한 승리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서장은 이어 “경찰은 피해 학생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호해 줄 것이고 가해 학생 역시 학교폭력 전담경찰관을 활용, ‘멘토링’을 하는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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