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과 원책에 충실하면서 소통과 화합하는 조직문화를 통해 경찰의 눈과 귀를 열어 시민들에게 만족을 넘어 감동치안으로 책임을 다하고 있는 김제경찰서 전경(원안은 이상주 서장) | | 엽기적인 ‘수원 살인사건’과 관련, 신고접수․수사․지휘 등 치안시스템과 근무자세가 도마 위에 올라 경찰 총수가 낙마하는 비운을 맞았다. 특히, 원인과 책임소재를 철저히 규명하고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일선 지역경찰서가 ‘주민눈높이 치안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각 기능별 대응방안을 수립, 지속적으로 실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북 김제경찰서가 주민이 느끼는 체감치안과 경찰 활동에 대한 바램을 치안정책에 반영하는 차원으로 시민 254명을 대상으로 ‘김제경찰에 대한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 위주로 “치안북소리 4차 설문조사”를 완료했다. 이 설문 조사 결과, 경비교통과 부분으로 ‘김제중앙병원 앞 단속 카메라 제한속도 조정’ 및 ‘김제∼이서간 도로 중앙분리대 설치’ 등이 건의됐다. 또, 수사과 역시 ‘사건처리 진행사항 중간통보․처리 결과에 대해 피해자에게 통보’ 등이 건의사항으로 도출됐다. 이와 관련, 김제경찰서는 각 기능별로 접수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말끔히 해소하기 위해 신속한 점검을 통한 개선점 도출과 함께 민원 해결에 한 치의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국 최초로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범죄발생 빈도와 범죄추세 등을 통한 세밀한 순찰은 물론 주민과 긴밀한 접촉이 가능할 수 있도록 도보순찰 코스를 한층 강화하는 등 자위방범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편, 이상주 서장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면서 소통과 화합하는 조직문화를 통해 경찰의 눈과 귀를 열어 시민들에게 만족을 넘어 감동 치안으로 책임을 다하는 ‘프로 경찰상’의 진면목을 일궈내겠다”고 밝혔다. 이 서장은 특히 “기존의 격식과 형식이라는 굴레의 갑옷을 자신이 먼저 과감히 벗어던지고 시민의 소리를 최대한 경청해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오로지 생업에 전념하고 억울함이 없는 치안행정을 밑그림으로 한발 더 다가서는 친절한 경찰상 구현에 주력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 김현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