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가 지역성(Local)과 세계성(Global)을 접목한 글로컬(Glocal) 인문학과 아시아 공동체 역사성이 중요시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아시아 공동체 실현을 위한 가치관 및 세계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차원으로 일본 원아시아재단(One Asia Foundation)의 지원을 받아 오는 9월 3일부터 15주 동안 "아시아 공동체와 디아스포라(Ⅲ)" 강좌를 개설한다. (전주대학교 전경 및 이호인 총장) / 사진제공 = 전주대학교 © 박성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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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가 일본 원아시아재단(One Asia Foundation)의 지원을 받아 오는 9월 3일부터 15주 동안 "아시아 공동체와 디아스포라(Ⅲ)" 강좌를 개설‧운영한다.
이 강좌는 지역성(Local)과 세계성(Global)을 접목한 글로컬(Glocal) 인문학과 아시아 공동체 역사성이 중요시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아시아 공동체 실현을 위한 가치관 및 세계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차원으로 마련됐다.
지난 2016년 2학기 '아시아 공동체와 디아스포라(Ⅰ)'를 시작으로 세 번째로 진행될 올해 강좌는 한경대 윤휘탁 교수의 "동아시아의 방랑자들(nomad) = 만주의 중국인‧조선인‧일본인의 삶"이라는 강연을 시작으로 개강한다.
이어 ▲ 고려대 이형대 교수 ▲ 경북대 김경남 교수 등 국내 강사진을 비롯 ▲ 일본 쓰쿠바대학 아오야기 에쓰코 교수 ▲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 박노자 교수 ▲ 중국 연변대 김광희 교수 등 국‧내외 각국 강사진으로 구성돼 있다.
15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올해 강연은 ▲ 일제 강점기 조선인의 디아스포라 문제 ▲ 조선족의 북한 이주 ▲ 프랑스 식민지 귀환자 ▲ 한국의 재외국인 선교사 등을 주제로 다양한 관점에서 '디아스포라'문제가 심층적으로 들춰진다.
이번 강연은 전주대 재학생은 물론 일반 시민도 강좌에 참여할 수 있다.
전주대 역사문화콘텐츠학과 이정욱 교수는 "2016년과 2017년에 마련된 두 차례 강좌가 '디아스포라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시간이었다면, 올해 강좌는 디아스포라의 현실과 그 안에서 살아가고 실제 '사람'에 집중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옥 교수는 특히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내외 강사들로 구성돼 있는 만큼,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디아스포라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 등 지역과 한국을 넘어 세계 문제로까지 시야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의 '원아시아재단'법인은 재일동포 3세인 사토 요지 이사장이 2009년 사재 100억 엔을 출연해 "미래를 위한 아시아 공동체의 창출"을 목적으로 설립한 민간단체다.
원아시아 재단의 아시아 공동체 강좌 개설 지원은 현재 21개국 168개의 대학(2018년 6월 기준)에서 개설 혹은 준비 중이다.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는 2011년에 설립됐으며 한국고전번역원의 권역별 거점연구소 협동번역사업과 한국연구재단 및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학진흥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전북에서 유일하게 인문한국플러스(HK+) 지원 사업에 선정돼 인문학 관점으로 ‘미래 공동체의 대안’에 대한 연구와 인문화 대중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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