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CJ 제일제당 본사에서 진행된 '지역 특산물 또는 레시피를 활용한 편의점 도시락 및 HMR 상품'을 주제로 마련된 "제1회 대학생 레시피 경연대회"에 출전한 전주대 한식조리학과 김유진‧박한솔 학생이 1등상을 거머쥔 뒤 흐뭇한 표정으로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대학교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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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한식조리와 외식산업학과 학생들이 지역 조리법과 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식 메뉴에 따른 상품화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1~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지난달 30일 CJ 제일제당 본사에서 진행된 '지역 특산물 또는 레시피를 활용한 편의점 도시락 및 HMR 상품'을 주제로 마련된 "제1회 대학생 레시피 경연대회"에 출전한 전주대 학생들은 각각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이 대회는 전국 40여개 대학에서 응모된 100여 개의 레시피 가운데 상품의 창의성과 대중성 및 구현 가능성 등을 고려해 BGF 리테일 상품 개발자 및 MD(상품 기획자) 10여명이 직접 본선에 진출한 16개 레시피 가운데 3개를 선정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특히, 전주대 김유진‧박한솔 학생(한식조리학과)는 부산의 별미 낙곱새를 소비자 입맛에 맞게 메뉴를 구성한 '부산의 맛 낙곱새 도시락'을 정갈하게 담아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아 1등상을 거머쥐었다.
이들은 오래 보관하기 힘든 생부추를 익힌 시금치로 대체하는 등 조리뿐만 아니라 상품이 소비자의 식탁에 오를 때까지의 유통 전 단계를 고려해 상품의 완성도를 높여 극찬을 받았다.
또, 외식산업학과 강성원‧박영민 학생 역시 강한 불로 비린내를 잡는 동시에 불 맛을 살린 막창 덮밥 요리인 '대구 으뜸 불막창 도시락'을 선보여 2등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각각 1~·2위를 수상하는 저력을 과시한 전주대 학생들은 300만원과 200만원을 부상을 수여받았으며 이들의 레시피는 상품화 과정을 거쳐 전국 씨유(CU) 편의점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본선에 진출한 16개팀 모두 BGF 리테일 신입사원 공개채용 지원 시 서류 전형에서 가점의 혜택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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