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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구조역량 강화 합동훈련 실시
반복된 훈련 통해 '인명구조 골든타임' 확보한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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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6/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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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군산 앞바다에서 실시된 구조역량 강화 민, 관 합동훈련에서 군산해경 잠수요원이 수중수색을 위해 바다로 뛰어들고 있다.    / 사진제공 = 군산해양경비안전서     © 김현종 기자

 

 

▲  여객선 및 유람선과 같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선박 사고를 가상, 한꺼번에 많은 사람을 구조하거나 침몰 선박에서 사람을 구조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김현종 기자

 

 

▲  구조역량 강화 민 관 합동훈련에 앞서 잠수사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세월호'사고 이후 해양선박사고 대응 훈련이 한층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군산해양경비안전서가 10일 군산 앞바다에서 "관 구조역량 강화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여객선에서 화재 등 대형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비상시 대응 능력 및 실제 훈련을 통해 해양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현대중공업 등 유관단체 4곳이 참여하는 합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여객선 및 유람선과 같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선박 사고를 가상한 이번 훈련은 한꺼번에 많은 사람을 구조하거나 침몰 선박에서 사람을 구조하는 방식으로 현장상황을 그대로 반영해 훈련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로 군산항과 도서지역을 오가던 여객선에서 표면공급식 잠수장비를 활용, 수중에서 오랜 시간 동안 구조작업을 진행한 훈련은 해경이 민간에서 활용하고 있는 잠수장비까지 동원해 구조중심 현장중심의 사고 대응훈련에 집중한 것은 '골든타임'을 확보해 인명피해를 최소화 시키겠다는 의지로 해석됐다.

 

군산해경 박래진 경비구조과장은 "반복된 훈련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감을 익혀 실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며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 생명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군산해경이 보유한 수중 구조장비는 스쿠버 장비로 신속한 현장이동과 수중에서의 활동성은 좋지만 잠수시간이 짧고 지휘현장과 교신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

 

해경은 이에 따라, 다수의 인명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구조를 위해 사전에 표면공급식 잠수장비에 대한 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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