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미화업체 공개경쟁 입찰을 촉구하며 24일 동안 단체행동에 돌입한 전북 전주대․비전대학 청소노동자들이 파업을 풀고 업무에 복귀한다.
민노총 전북평등지부 소속 노동자들은 지난 28일 성명서를 통해 “전주대 홈페이지에 청소미화업체 공개경쟁입찰 공고가 개재된 만큼, 대학운영이 투명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안고 30일부터 현장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지난 24일 동안 총장실 앞에서 투쟁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진리의 상아탑인 대학교에서 향후 노동착취와 업체의 착복이 자행돼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또, 이들은 “원청인 전주대와 비전대학측은 정ㅂ의 비정규직 보호정책에 맞게 적정임금 산정 및 업체 변경 과정에 파생될 수 있는 고용불안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촉구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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