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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사고… 종사자 과실이 주원인
군산해양경비안전서, 2014 사고 분석 결과 73%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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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1/1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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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북지역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사고와 인명피해가 예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여전히 선박종사 과실에 의한 사고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16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해 관할 해역에서 발생한 44건의 선박사고 가운데 충돌이나 전복, 침수, 화재 등 27건의 주요 선박사고가 발생했으며 기관고장과 안전저해 등 단순사고가 가장 많은 17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운항부주의나 정비 불량 등 선박종사자 과실에 의한 인적요인에 따른 사고가 32건으로 전체의 73%를 차지했으며 이를 선종별로 살펴보면 낚시어선을 포함한 어선사고가 33(75%)을 차지했다.
 
, 무리한 조업이나 운항과실, 항법 미 준수 등이 주원인으로 소형어선의 안전점검 등 관리소홀로 인한 단순고장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선박사고 없는 보다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시기별 사고다발 해역에 경비함정을 상시 배치키로 했다.
 
, 관내 해양경비안전센터와 출장소 근무 인원을 증원 배치하는 한편 민간 대행신고소의 지도점검을 펼치는 등 선박 출입항 점검을 대폭 강화해 선박사고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해상교통 밀집 해역과 해양사고 다발 해역, 조업 어선 분포 해역에 경비함정 순찰을 대폭 늘리고 항공기 예찰활동을 병행하는 사고대응 태세 및 야간 항행 선박에 대한 적극적인 해상교통관제에 초점을 맞춘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 송일종 서장은 "인명사고 예방을 위한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운동을 비롯 민, , 군과 합동으로 대규모 인명구조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현장대응 중심으로 선박사고 예방과 대응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3(58)에 비해 2014년에 발생한 전체 선박사고 건수는 44건으로 감소했지만, 인적, 물적 피해 개연성이 높은 충돌, 침수, 좌초, 화재 사고는 오히려 6(27)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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