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양경비안전서 제2대 서장에 전현명(58, 사진) 총경이 27일자로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전 신임 서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안전 혁신원년의 해로 삼아 해양재난 대응역량 강화로 안전한 바다를 실현해 나가겠다"며 "해양사고 없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일심동체로 총력을 다하자"고 주문했다. 전 신임 서장은 취임식 직후 곧바로 업무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경비함정 전용부두와 관할 해상치안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등 업무현황 파악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신임 전현명 서장은 전북 부안 출생으로 부인과 2녀를 두고 있으며 지난 1980년 순경 공체로 해양경찰청에 입문한 뒤 군산서 1007함장을 거쳐 여수서 경무기획과장, 서해청 정보과장, 대천여름경찰서장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해 1월 총경으로 승진, 제주본부 상황담당관으로 재직하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총경급 보직발령에 따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장으로 부임했다. 전 신임 서장은 경비함정은 물론 기획, 정보 분야에 오랜 시간 근무하면서 해경 내 기획업무 전문가로 지칭되는 등 현장지휘 능력과 행정이 뛰어나며 열정적인 업무추진력 및 세심한 성격으로 주위에 따르는 인재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전임 송일종 서장은 이번 인사에서 해양경비안전본부 해양장비관리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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