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설 연휴 안전한 바닷길을 만들기 위해 유람선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군산해양경비안전서 홍보담당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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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설 연휴 기간 바닷길 안전을 위해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에 나섰다. 전북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많은 관광객과 귀성객이 관내 도서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 시행에 돌입했다" 고 13일 밝혔다. 특히, "지난 11일 관내 유람선 4척과 선착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지하객실 선내방송 설비 미설치 등 4건에 대해 시정 명령과 함께 선내 출입구 소화기 위치 미표시 등 8건을 현장에서 조치했다" 고 덧붙였다. 또, "유람선사 안전관리자와 선원들을 대상으로 기상불량 시 운항통제 준수 및 과승, 음주운항 금지, 긴급 상황 발생 시 초동조치 요령 등에 대한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고 설명했다. 이밖에, 연휴기간 동안 바다낚시객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낚시어선 승선인 명부와 실(實) 승선인이 다른 고질적인 문제 해결과 낚시어선을 이용한 불법여객행위 근절을 위해 낚시 어선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안전의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해경안전서는 또, 도서지역 귀성객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군산지방해양수산청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여객선 항로에 대한 순찰활동 강화 및 군산과 격포항 여객선터미널에 경찰관을 상주시킨다. 한편, 전현명 군산해경안전서장은 "다중이용선박에서는 안전을 위해하는 작은 불씨로도 많은 인명피해를 부를 수 있어 현장 중심의 사고 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설 연휴 기간 동안 비상출동태세 확립 등을 통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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