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람선에 비치된 구명조끼를 점검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군산해양경비안전서 홍보실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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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행락철을 맞아 섬 지역을 운행하는 유람선에 대한 특별점검이 실시됐다. 전북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7일부터 섬 지역을 운항하는 유람선 5척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점검을 통해 9건의 미비사항을 적발 시정토록 했다"고2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봄철 해상 관광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바다안개 등 위험요소로부터 안전 확보를 위해 비상투묘 가능상태와 승조원 비상훈련 실시 여부, 각종 인명구조장비, 긴급 구난통신망 관리 운영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점검 결과 객실 비상출입구에 적재된 물건의 경우 현지 시정 조치했지만 일부 구명부환의 선명 및 선적지 훼손 등 8건에 적발 사항은 시정요구 후 기한 내 재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합동점검반은 이번 점검에서 일부 유람선의 정리정돈 미숙점이 노출됨에 따라 유람선 사업자와 선장 등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이 병행됐다. 특히, 유람선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해양경비안전서로 신고 할 것과 승객 대피능력 향상 등 해양사고 발생 시 초동 조치 및 대처요령, 운항제한 기준 준수로 봄철 농무기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한편, 전현명 군산해경안전서장은 "유람선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관련 종사자 스스로 안전의식을 갖고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유람선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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