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해양경찰로 임용 후 전국 17개 해양경비안전서 해상치안 현장에 배치될 예정인 예비 해양경찰관 9명이 신고식을 마친 뒤 현장실습에 앞서 전현명 군산서장과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사진제공 = 군산해양경비안전서 홍보담당 신병수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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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해양경찰관들이 일선현장에서 체험 쌓기를 통해 진정한 해양경찰로 거듭난다. 전북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해양경비안전교육원에서 신임 경찰 교육과정을 받고 있는 예비 경찰관 9명에 대한 신고식을 마치고 일선 치안현장 체험을 위한 관서실습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해기사를 비롯 전투경찰순경, 응급구조사, 심리전문 특별채용 형식으로 예비 해양경찰관에 몸을 담은 이들은 오는 17일까지 2주간 일선 경비안전서 현장 업무와 이론교육의 연계성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실습 기간 동안 1주일은 경비안전서 6개과 순환근무를 통해 경비안전서 운영 전반에 관한 실무적응 능력을 검증받게 된다. 이어, 1주일은 관내 3개 안전센터에 배치돼 민원인과 직접 접촉하며 선박 출입항 신고업무, 유도선 안전관리, 수상레저 안전관리, 항만 순찰 등 대민 행정업무 전반에 대해 실전 체험을 하게 된다. 전현명 군산해양경비안전서장은 신고식 환영사에서 "여러분의 열정이 해양경찰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한 뒤 "일선 치안현장 체험을 통해 이론교육의 미흡한 점을 보완해 해양경찰로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전 서장은 "관서실습은 해양경비안전 교육의 연속인 만큼, 각종 위반사항이나 지도 교칙에 어긋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촉구"하는 등 "교육생들이 긍정적인 사고로 일선 현장에 빠르게 적응해 해양경찰에서 보람과 성취감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치안 현장 체험에 돌입한 신임과정 예비 해양경찰들은 39주간의 교육 과정이 모두 종료되는 다음달 해양경찰로 임용 후 전국 17개 해양경비안전서 해상치안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들은 해상 경비, 외국어선 불법어업 단속, 우리어선 보호, 해상안전 관리 등 확고한 해양주권 수호와 해상치안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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