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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식 김제시장… 保合大和 역설
제205회 정례회, 시정 질문 답변 통해 합리적 해법 제시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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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2/0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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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제205회 정례회' 시정 질문 답변에 나선 이건식 전북 김제시장의 행보는 말 그대로 현장 중심의 탁월한 리더십과 소통을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해법이 빛을 발산했다.  (사진은 김제시청 전경 및 시정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이건식 시장)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김현종 기자


 

 

 

이건식 전북 김제시장이 2일 '205회 김제시의회 정례회'시정 질문 답변에 나선 행보는 말 그대로 지역을 둘러싼 급박한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대처현장 중심의 탁월한 리더십과 소통을 바탕으로 한 과감한 돌파력초선을 능가하는 추진력과감한 결단력이 빛을 발산했다.

 

특히, 단 한 순간도 머뭇거림 없이 정확하고 명쾌한 답변과 함께 비전을 제시하는 등 3선 관록이 품어내는 시정 질문 답변에 정점을 찍어내듯 "마음을 합하면 큰 화합을 이룬다는 '보합대화(保合大和)'의 사자성어를 제시하면서 현세대와 미래세대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역동적인 김제 발전"을 역설하고 나섰다.

 

이날 이건식 김제시장은 "시의회와 집행부는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한 진실한 파트너로 새만금 중심도시의 큰 틀을 세우기 위해 길고도 험한 여점을 함께 해왔다" 며 김복남박두기 의원이 질문한 내용을 하나씩 하나씩 답변하기 시작했다.

 

먼저, 김복남 의원의 질문인 '신축 궁도장 운영'과 관련, "홍심정 이전을 위해 추진상황과 토지보상 및 운영 방법에 있어 그동안 궁도협회와 여러 차례 협상을 진행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연 뒤 "현재 신축 궁도장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 모색을 위해 원활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평선산업단지 미분양 토지 처리 대책' 답변을 통해 "다각적인 노력으로 현재 분양율 66.1%에 이르렀고 앞으로 중소기업특별지원 지역의 이점을 극대화하고 권역별 맞춤형 투자설명회 및 전북도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과 네트워크 강화에 초점을 맞춰 분양에 더욱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지평선산단 PF자금 1,600억원 가운데 660억원을 이미 상환했고 올해 국내 경기 침체가 기업투자환경을 위축 시키는 상황이었지만 입주를 성사시킨 '로얄캐닌 등 7개 기업'의 분양대금이 입금되면 실제로는 810억원만 남게 된다" 며 "채무보증으로 인한 부담과 염려 부분을 일소할 수 있도록 시행사인 지앤아이와 함께 특단의 노력을 펼쳐 기업 유치 및 미분양 토지매입 방안에 대해 종합적인 분석과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박두기 의원이 질문한 '해양농경역사문화권 특정지역 개발 사업 부진 이유'에 대해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총 75억원의 사업비로 조성 계획인 해양농경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인 '청하백련단지'는 민간투자유치 어려움 등으로 추진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특히 "도비 지원 없이 열악한 재정만으로 대형 사업을 추진하기는 사실상 어렵지만 사업타당성 재검토를 위한 전북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와 공조해 농식품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해법을 덧붙였다.

 

아울러 "매년 3,000ha의 경작지에 가축분뇨 액비를 시비처방에 따라 적정하게 살포해 왔으나 이 과정에 복잡한 규정절차와 경제적 부담이 따르는 부숙 과정 등을 이유로 일부농가와 업체에서 적정량을 초과해 주민피해가 발생한 문제점"을 설명한 뒤 "향후 '현지순찰 강화' 및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 의무 입력제'전면 확대를 비롯 규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액비 살포비 지원 중단'을 강력하게 추진해 주민불편 해소와 함께 환경오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끝으로, '지평선산업단지 폐기물처리장 사업 추진'에 대한 답변에 나선 이 시장은 "지평선산단내 45개 기업 가운데 현재 23개 업체가 가동되고 있으나 아직은 폐기물 발생량이 미미한 상황이나 입주기업의 불편사항 최소화를 위해 폐기물처리장사업 역시 원만히 해결하는 동시에 산단 분양 활성화 및 앞으로 발생할 문제점에 따른 다각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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