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규 부안군수가 군민과 소통하는 동행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군수공약실천계획 확정을 위한 여론수렴을 목표로 정당·사회단체·전 군민 대상 주민공청회를 릴레이 형식으로 잇따라 개최한다.(사진은 23일 정당(새누리당) 관계자들과 갖은 공청회) © 이한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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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전북 부안군수가 민선6기 군수공약실천계획 확정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릴레이 형식으로 잇따라 개최한다. 군민과 소통하는 동행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하는 이번 공청회는 주요 공약사항에 대한 실천계획을 확정하고 반드시 이행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을 담은 설명과 함께 비전 제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공약사항 실천 및 군민들의 의견 반영 등을 위해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주민배심원단 과 공약이행평가단 등의 도입을 밑그림으로 군민과 소통·동행하는 행정을 펼쳐 "행복한 군민·자랑스런 부안"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릴레이 형식으로 열리는 이번 공청회 서막은 23일 군청 간부회의실에서 새누리당 당직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24일 같은 장소에서 사회단체와 공청회를 실시한 뒤 25일 전 군민을 대상으로 부안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열리는 주민 공청회는 동행·공감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군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공연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김 군수의 이 같은 행보는 "공약사항은 군민과의 가장 첫 공적약속"이라는 강한 신념으로 해석돼 일부 정치인들이 선거과정에서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경쟁적으로 공약을 남발하는 사례와 좋은 대조를 보이고 있다. 결국, 유권자들과 굳게 약속해 놓고 당시의 상황과 실천할 때의 상황이 다를 수밖에 없다는 논리를 내세우며 어김없이 고질적 악습을 되풀이해 '불신'을 자초하고 있는 잘못된 행태를 "민선6기 부안 군정의 총수인 자신부터 바로 잡겠다"는 실천이 아니겠느냐는 해석이 지배적이어서 향후 결과에 따라 민심의 동향이 요동칠 것으로 전망돼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 군수가 군민들의 무한한 신뢰에 부응하며 자신을 향한 비판을 뒤집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지방선거의 공약에 지방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내용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선정한 '2014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선거공보 분야 기초자치단체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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