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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하늘‧땅‧바닷길 열린다!
김종규 군수, 새만금 내부철도 정읍역까지 호남선 연장 건의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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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2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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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규(오른쪽) 전북 부안군수가 지난 17일 정부 세종청사에 둥지를 틀고 있는 기획재정부와 환경부 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등을 차례로 방문해 변산반도국립공원 생태탐방로 체험시설 조성과 새만금 내부철도 연장(새만금신항만~새만금홍보관)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반영에 따른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이한신 기자 


 

 

 

"새만금 내부 철도가 부안읍과 백산면을 거쳐 정읍역까지 연장된다면 부안군이 30년 이후 소멸되는 지자체가 아닌 서해안권 중심지로 성장하는 지자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김종규 전북 부안군수가 새만금 내부 철도 연장 사전 타당성 용역비를 증액하고 조사용역을 긴급 발주한 것과 관련, 25일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을 방문해 이 같이 강조했다.

 

특히 "2023년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부안새만금 개최에 190,000여명의 수송체계를 확보할 수 있어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데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당위성과 함께 시급성을 제시하며 "필요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군수의 이 같은 행보는 새만금 내부 철도가 장항선(새만금 신항만)과 호남선(정읍역)으로 연결돼 순환되는 철도길이 확대되면 목포인천까지 서해안 남북을 연결하는 교통 물류축이 확보돼 획기적으로 지역경제 창출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조기 개발과 변산반도정읍 내장산 국립공원 등과 연계하는 개발 계획을 추진할 수 있는 만큼, 황해권 관광 거점화 및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는 논리다.

 

이에 따라, 새만금 내부 철도가 새만금 홍보관으로 연장되고 정읍역까지 노선이 연장된다면 새만금 신항 새만금 공항 새만금 철도 등 하늘길과 땅길바닷길 등이 모두 열려 관광도시뿐만 아니라 물류중심도시로 거듭나 성공의 임계점을 넘어 기적 같은 꿈이 실현 될 것으로 부안군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1899년 경인선이 개통된 이후 현재까지 철도교통의 오지로 남아있는 부안군이 철도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용틀임을 하고 있어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국토교통부가 '사전 타당성 조사비'를 당초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증액해 조사 용역을 긴급 발주한 "새만금항 인입 철도 건설"사업은 장항선(익산~대야)군장산단선 등과 연계해 인입철도 대안 노선별 시설계획 및 경제적 타당성 분석을 통해 사업추진 방안 등 검토하게 된다.

 

이번 사전타당성 검토에는 부안쪽 새만금 홍보관까지 연결할 수 있는 가능성도 조사할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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