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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등록금' 일궈낸다!
김종규 부안군수, 구체적 실행 계획 추진 "벤치마킹" 예상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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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1/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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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레이크뉴스전북 고정길 편집인과 박재양 총괄본부장이 지난 10일 김종규(좌측)  부안군수를 만나 "행복한 군민 ‧ 자랑스런 부안실현"을 위한 '로드맵'을 들어봤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홍보계 최광배.     ©이한신 기자


 
◈ "행복한 군민 자랑스런 부안실현" 로드맵 (최종회)
 
정부와 정치권의 "반값 등록금"실현 공약이 무색하게 올해 연간 평균등록금은 지난해보다 1.7% 상승한 6375,400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정부의 재정 지원이나 기업의 기부 확대가 뒷받침되지 않는 무차별적인 반값 등록금이 대학을 초토화시키고 있다.
 
특히 저 출산 추세로 2020년에 전체 대학이 24만명 정도의 정원을 채우지 못할 경우 국가 장학금 지원 사업의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효율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추진해 벤치마킹이 쇄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액의 등록금으로 인한 군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지역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반값등록금 실현 공약을 일궈내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한 단계씩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종규 부안군수가 제시한 퍼즐은 모험을 하지 않아도 쉽게 완성할 수 있도록 수립한 세부 실천계획을 살펴보면 의외로 간단 명료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부안지역은 1년에 약 340명 가량이 대학에 진학하고 있는 것으로 토대로 산출했을 때 "반값 등록금"실현을 위해서는 연간 14~15억원 가량의 예산이 필수적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느냐는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된다.
 
하지만, 김 군수는 "200412월에 설립된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장학기금 300억원 확보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민을 비롯 각 지역에 산재된 향우회 및 전북 도민들을 대상으로 부안군에 늦둥이 한 명 키우는 심정으로 장학기금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대기업의 사회 환원사업을 파악해 기부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직접 찾아가 협조를 요청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요소를 결합하면 "반값 등록금"실현의 퍼즐이 완성된다면 대학생을 자녀로 둔 부안군민에게는 학비부담 없이 자녀를 키울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줄 수 있다는 논리가 성립된다.
 
특히, 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부안군의 미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초석을 마련하는 만큼,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등식이 자연스럽게 완성된다.
 
김 군수의 이 같은 "반값 등록금"실현 공약사업은 지난 7월 민선 6기 부안군 행정의 총수로 취임한 이후 가시적 성과로 도출되고 있다.
 
실제로, 부안군 제2농공단지(아시아 최대 규모 23,000)에 둥지를 틀고 있는 ()참프레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부안군 나누미 근농장학재단 이사장인 김종규 부안군수에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
 
, "열심히 공부하는 지역 인재들에게 사용해 달라"며 고려정형외과 김일호 원장이 1억을 기탁한데 이어 강산명주 이영식 회장이 5천만원 조선환 부안군의사협회장을 비롯 회원들이 1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동기부여를 위한 참여의 물결이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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