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방학을 맞은 미래 경제주체인 고교생들이 전통시장의 매력을 체험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 이한신 기자 |
|
여름방학을 맞은 미래 경제주체인 고교생들이 전통시장의 매력을 체험한 시장탐방 이벤트가 착한소비 촉진을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부안백산고등학교(교장 정하영) 25명의 학생들은 최근 2일 동안 전통시장의 현 주소를 스스로 체감하는 차원으로 직접 상인이 돼 보는 등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홍보영상 촬영, 기사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시장탐방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전통시장은 젊은 세대들에겐 다소 생소하고 거리감 있는 공간으로만 생각됐다”며 “이번 체험을 계기로 전통시장의 많은 매력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도 “전통시장 교육‧체험을 통해 훈훈한 사랑을 나누는 기쁨의 자리가 된 것 같다”며 “부모님에게 대형마트 보다 가격이 저렴한 전통시장 이용을 생활화 해 줄 것을 이야기 해야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부안상설시장 남정수 상인회장은 “요즘 젊은 층들이 전통시장을 외면한 채 쇼핑하기 편한 대형마트를 선호하는 추세인데 백산고등학교에서 탐방단을 구성해 시장을 방문해줘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침체된 시장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