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부안상설시장 여성상인회 배정임(왼쪽) 회장이 9일 수산전 아케이트 준공식에 앞서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이사장인 김종규(오른쪽) 군수에게 "지역인재 양성에 사용해달라"며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최광배 © 이한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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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상설시장 여성상인회가 9일 '제8회 부안 雪숭어 축제'개막식에 앞서 부안상설시장 수산전 아케이트 준공식장에서 지역인재 양성의 밑거름으로 활용될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날 나누미근농장재단 이사장인 김종규 군수에게 전달된 100만원은 40여명의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회비를 절약해 마련한 기금이어서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특히, 부안상설시장 여성상인회는 지난 2013년 1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지난해 15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등 일회성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늦둥이를 키우는 심정으로 돈 걱정 없이 자녀를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서 왔다.
배정임 부안상설시장 여성상인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부안의 지역인재 육성에 보탬이 된다고 생각하니 마음마저 행복하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지역 학부모들의 학비부담을 줄이고 미래를 이끌고 갈 청소년들이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는 기탁배경을 설명했다.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이사장인 김종규 군수는 "부안상설시장 환경정화 및 친절서비스 향상에 앞장서 주고 계시는 여성상인회 회원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노고를 격려한 뒤 "회원님들 한 분 한 분의 뜻을 깊이 새겨 지역인재 양성 및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장학재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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