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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전통시장 활력 불어넣었다
온누리상품권 3.500만원 상당 쏟아 부어 지역경기 회생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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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2/0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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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청을 비롯 지역 각급 기관 및 단체 회원들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침체된 지역경기 회생을 위해 상설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갖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홍보팀 최광배    © 이한신 기자


 

▲  김종규(오른쪽에서 세 번째) 부안군수를 비롯 노점홍(오른쪽에서 두 번째) 부군수 등 주요 간부들이 설 명절 장보기 행사를 갖고 있다.     © 이한신 기자

 

 

▲  김종규(오른쪽) 부안군수가 구입 빈도가 높은 제수용품을 점검하는 동시에 시장운영에 대한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격의 없이 청취하는 치밀한 행보를 드러내고 있다.     © 이한신 기자

 

 

▲  전통시장에서 생필품과 제수용품을 주기적으로 구입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로 매출이 늘어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는 부안상설시장.     © 이한신 기자

 

 

▲  부안군청 직원들이 민족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전통시장을 찾아 활력을 불어넣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 이한신 기자

 

 

▲  생선 건조가 참 잘 됐네!                           제수용품 구입을 위해 부안상설시장을 찾은 부안군청 한 직원이 구입에 앞서 촉촉하게 마른 반 건조된 생선을 살펴보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홍보팀 최광배     © 이한신 기자

 

 

▲  김종규(오른쪽) 부안군수가 온누리상품권을 이용, 바다의 향기가 물씬 풍겨나는 '김'을 구매하며 한 상인에게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기를 기원한다' 는 덕담을 건네고 있다.    © 이한신 기자

 

 

▲  부안상설시장 어물전을 찾은 김종규(왼쪽) 부안군수가 능숙한 솜씨로 생선을 손질하는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 이한신 기자

 

 

▲  오늘 만큼은 군수가 아니라 1일 체험에 나선 '홍보맨' 이랍니다!                        김종규(가운데) 부안군수가 침체된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부안상설시장 젓갈 상가에서 "짜지 않고 맛있는 밥 도둑 젓갈 사세요"를 외치며 환하게 웃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홍보팀 최광배     © 이한신 기자

 

 

 

 

군민들의 사랑 없이는 전통시장의 회생도 없는 만큼, 재래시장을 자주 찾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한 전북 부안군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침체된 지역경기 회생에 두 팔을 걷어 부쳤다.

 

부안군청을 비롯 지역 각급 기관 및 단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3,5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에 적극 동참하는 등 장터 음식을 맛보며 장보기 행사를 가져 명절의 훈훈한 분위기를 나눴다.

 

김종규 부안군수를 비롯 직원들은 "부안상설시장은 우리 민족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곳" 이라며 "앞으로 공직자들이 전통시장을 자주 찾아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의지를 담아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행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김 군수는 구입 빈도가 높은 제수용품을 점검하는 동시에 시장운영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격의 없이 청취하는 치밀한 행보를 드러내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상인들과 의견을 나누며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구사했다.

 

, 부안군청 각 과 전 직원들 역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내식당을 휴무하고 점심을 지역 식당가를 찾아 발걸음을 옮겼고 전통시장에서 생필품과 제수용품을 구입한 이 같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로 매출이 늘어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안상설시장 한 상인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에 이어 지난해 겨울 설() 숭어 축제의 성공 개최를 통해 시장 분위기가 한껏 고조돼 있고 상인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하는 등 공무원이 솔선수범으로 전통시장을 이용해 고맙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남정수 부안상설시장 상인회장는 "아무리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가 입점해도 값도 저렴하고 친절 및 환경 역시 최고인 부안상설시장의 정()이 있는 풍경은 따라오지 못할 것" 이라며 "이번 설 명절 장보기 캠페인을 통해 침체된 소비심리가 회복돼 부안군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간절히 바랄 뿐"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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