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해양경비안전서가 기상이 호전 될 때까지 함정 및 안전센터의 순찰강화를 지시한데 이어 긴급 상황 대응 태세를 유지하며 만전을 기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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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몰려오고 있는 가운데 서해중부와 남부해상 2~3m의 파고와 최대풍속 16m/s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풍랑주의보가 오전 12시를 기해 발효될 예정이다.
부안해양경비안전서는 "해상에 강풍과 호우를 동반한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예보됐다"며 "운항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여객선 ⋅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과 해상공사현장의 예인선 ⋅ 바지선 등의 경우 각별한 안전관리 주의가 요망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방파제 너울성 파도 ⋅ 월파 등의 여파로 관광객과 낚시객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해안가 출입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장기계류선박을 비롯 방치선박 관리자들 역시 계류색과 휀더 등을 한층 보강해 기상악화 대비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부안해경은 현재 기상이 호전 될 때까지 함정 및 안전센터의 순찰강화를 지시한데 이어 긴급 상황 대응 태세를 유지하며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전주기상지청은 "15일 낮부터 16일 낮 사이 전국 각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영동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20∼60mm ⋅ 서울, 경기도, 강원도 영서, 충남은 80mm 이상 ⋅ 강원도 영동과 제주도는 10∼40mm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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